실실. 실室. SiSil.
실실은 한글 실자와 한자 집실(室)을 합친 단어입니다.
직역하면 "실집"으로 실을 활용해서 작업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사는 집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실을 바늘에 끼워서 매듭을 짓고 재료에 바늘을 꽂아 고정하는 것을 "수놓다" 라고 표현합니다.
수를 놓는 잠깐의 행동에는 고요한 호흡과 여러번 움직이는 손가락과 손끝의 근육.
그리고 오롯이 바늘의 끝과 실의 움직임에 주시하는 눈이 필요합니다.
뾰족한 바늘과 너울거리는 실을 만져보신 분이라면 정확하게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집중력과 감각이 필요한지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실은 실로 만들어진 귀한 것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실실이 실을 만지는 사람과 실로 만든것으로 행복해지는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가닥의 실이 인연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머무는 공간이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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